책 소개
싱클레어 루이스의 단편소설. 원제는 [Young Man Axelbrod]이다. 이 소설은 미국 지방의 풍습과 인습, 그리고 이를 깔보는 상류 지식인층을 동시에 희화한 풍자소설이다. 예일대학에서 공부한 작가 개인의 경험이 묻어난 작품이기도 하다.
몬테나 주 남부의 한 시골에는 크누트 액셀브로드, 일명 ‘버들할아버지’라 불리는 엉뚱한 괴짜 노인이 산다. 가족과 농장을 돌보며 일생을 보낸 그는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대학에 갈 결심을 한다. 낭만을 찾아 떠나는 이팔청춘 버들할아버지의 좌충우돌 캠퍼스 생활기.
[버들할아버지는 못 말려]는 싱클레어 루이스의 ‘트레이드마크’인 개성 넘치는 캐릭터, 위트와 유머 넘치는 필체, 세련된 묘사기술이 뚜렷이 드러나있는 작품이다.
저자소개
싱클레어 루이스(1885 ~ 1951)
미국을 대표하는 풍자소설가. 위선적이고 인습적인 미국의 소도시생활과 지식인층을 비꼬는 작품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다. 미국생활을 날카롭게 비판한 [메인 스트리트]로 명성을 얻었다. 비록 한국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당대 여러 유명한 작가들의 경쟁을 물리치고 1930년 미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옮긴이 소개
나길
오클랜드 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육군 장교로 복무했고, 현재는 번역작가로 활동 중이다.